이번 추석에 빨간 날짜인 연휴동안만 미국 서부를 여행을 가보려고 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이며, 총 7일이지만 미국으로 왕복 비행기 이동시간을 제외하면 2일 제외되어 5일정도의 일정이 생깁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략이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었는데, 아직 고려되지 않는다는 걸로 봐선 이미 대체공휴일도 포함되어있는 추석 연휴이기에 불가능해보입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9월 30일 토요일 부터 10월 9일 월요일 한글날까지 총 10일을 쉴 수 있는데 말이지요.
꽉찬 5일동안 미국서부는 커녕, 도시하나 돌아다니는데 쏟아야할 일정이지만 한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보통은 미국 서부 여행으로 샌디에고 ,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라스베가스 중에서 몇 곳을 골라 일정을 일주일 이상 잡고 대부분 갈 듯한데, 저는 5일 밖에 없으니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5일이라는 짧고 빡빡한 일정과 겉핥기식 여행이 될것 같아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는 관광으로는 아니고 출장 겸으로 해서 맛보기로 다녀온적이 있는데, 그때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두 곳의 분위기를 제대로 복습할 계획입니다.
로스엔젤레스도 가고싶지만, 할리우드 거리도 걷고 싶지만, 다저스 스타디움도 가고 싶지만, 추석 때는 MLB도 끝나고 할리우드 외에는 그다지 끌리는 곳도 동선도 나오지 않아 포기하였습니다.
나중에 긴 시간을 내어 미국서부 여행을 가게 된다면,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로스엔젤레스를 가보고 싶고, 요세미티의 절경을 느껴보고 싶네요. 그리고 라스베가스는 항상 옳다고 봅니다.
5일동안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를 갈거기 때문에 라스베가스 직항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10월 3일과 10월 8일에는 라스베가스 직항이 운항하지 않네요.
다구간으로 찾아보면, 10월 3일 샌프란시스코 직항으로 들어가서 10월 8일 라스베가스에서 시애틀을 경유하여 10월 9일에 귀국하는 일정이 가장 베스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항공권을 알아 본다는 것은 엄청난 비용 지출을 이야기합니다. 분명 제 기억엔 120만원? 140만원으로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는데, 추석 비행기 표를 5달 전에서야 알아보게되니 무려 190만원 후반에서 200만원 초반으로 최저가가 있고 보통은 250 만원대였습니다.
다른 국가 항공권들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가격대를 형성해 있기 때문에 이왕 비싸게 가는거 미국으로가자 이 생각이었습니다.
다시 샌프란시스코 IN – 라스베가스 Out 비행기 시간대를 고려해보면, 출국 시간은 10월 3일 낮에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 귀국은 10월 8일 낮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가장 베스트(최소시간)였고,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모두 근소한 시간 차이로 존재합니다.
가격이 저 모양인걸로 보면 자리가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고, 이런 장거리 비행기표는 정말 얼리버드로 사야한다는걸 깨닫네요.
최저가 검색을 해보면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5월 초반에는 계속 검색되다가 없어지기도 하였는데, Skyscanner로 검색해보면 해외사이트들이 서로 표돌리기 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 항공권 사이트에서는 200만원 후반대만 있었는데, G마켓에서 200만원에 할인쿠폰까지 적용가능한 조건을 찾게 되었고 예약할 수 있었는데, 아시아나는 구매 당시 사라졌고, 대한항공만 있어서 대한항공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비싼 항공권이라서 그런지 내년까지 변경 및 판매가능한 항공권 클래스 였고, 물론 마일리지 적립도 100%네요.
이제 여행 계획의 시작인 항공권 구입은 끝났고. 본격적으로 저의 짧디 짧은 미국서부 여행의 동선을 짤 수 있는 호텔 및 숙소 예약으로 진행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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